조용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UH-1H 헬기 한대가 커다란 굉음을 내며 나타나더니 헬기에서 검은 복장과 마스크를 한 군인들이 생명을 건 줄에 매달려 옥상으로 한사람 한사람씩 레펠하여 사뿐히 내려와 일사분란하게 인명구조를 하고 사라져 버린다.
민첩한 행동과 실전을 방불케하는 이번 훈련에는 영동의 지킴이 육군 8군단에서 5월22일 영동지역 재난구조 임무수행 상태를 점검하는 헌병특수임무부대 장병들 작전 시범 훈련이 한 시간 가량 육군 8군단군단장 주관으로 실시했다.
UH-1H헬기로 헌병대특수임무요원들이 레펠하고 있다.
특수임무대원들이 충돌로 인해 갇힌 사람을 구조하고있다.
이번 시범 훈련에는 8군단군단장, 양양군 부군수, 속초 소방서장등 유관기관장을 비롯하여 군단 예하 지휘관 및 참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기치 못한 재해재난에 대비한 재난구조부대의 임무수행능력을 체계화하고 점검하고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군단의 최정예 부대인 헌병 특임대 10명을 비롯한 군 장병 24명과 속초소방서 소방대원 8명이 투입된 이번 훈련은 고층건물 화재 사고 시 인명구조, 차량 충돌사고, 구조물이 붕괴 되었을 때 매몰 및 고립 등의 상황을 가정하여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였다.
8군단 헌병대 특수임무대원들
8군단군단장이 훈시하고있는장면
이번훈련에 참가한 헌병대특임대 대원000상병은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이 한 몸 받쳐 나라와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훈련을 인내로 참아냈다면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도 안부를 전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훈련에 참가한 헌병대 특수임무부대 요원들은 ´07년 10월 1일부로 일반재난구조부대의 임무를 부여받아 실전을 방불케 하는 포괄적인 교육을 통해 완벽한 작전임무수행 능력을 구비함으로써 강한 전사, 강한 군대로 거듭나며, 개개인의 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함으로써 유사시 언제라도 투입될 수 있는 실전적 전력을 완비에 만전을 기하는 영동 최강의 부대요원들이며, 국민의 안전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의 임무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8군단군단장이 헌병대소속 김명혜대위(진)를시상하고있다.
8군군단장이 속초소방서 김병영소방교에게시상하고 있다.
또한 8군군단장은 그동안 훈련에 참가한 장병과 소방대원 노고를 치하하면서 자연 재해는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면서 재난구조훈련을 실시한지는 얼마 되지는 않지만 좀더 계획적이고 세밀하게 계획하면 어떠한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 할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서 어떤 재난에도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훈련에 참가한 특임부대원과 소방대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 주면서 그동안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한 수고한 헌병대 김명혜 대위(진)와 속초소방서 김병영 소방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