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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테마버스 운행… 대중교통 고정관념 타파


입력 2008.06.20 13:56 수정        

"행복을 타고가는 Let´s Go Ansan Bus"

문화유적 및 명승고적 탐방을 위해 노인전용버스 2대 운행도

안산시는 기존 대중교통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테마버스인 일명 ‘행복버스(Happy Bus)’를 오는 20일부터 운행한다.

안산시 테마버스 외부 모습, 행복을 타고가는 Let´s Go Ansan Bus

시가 운행하게 될 테마버스는 외형부터 기존버스와는 완전히 다른 빨강색 바탕에 ‘행복을 타고 가는 Let´s Go Ansan Bus(일명 : Happy Bus, 501번)’라고 디자인돼 있으며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버스외부는 ‘시민들이 항상 행복한 날’만 있으라는 뜻에서 세잎 클로버를 연상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버스내부는 LCD모니터 설치, 관광명소 사진 등이 부착되어 있어 시민들이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왕복순환버스 형태로 1일 8대가 15분-20분 간격으로 운행될 테마버스는 그동안 대중교통노선 불편을 격고 있는 반월국가산업단지 4블럭과 염색단지, 공단역, 라성, 선부동 땟골, 동명APT지역 등 교통거점을 연계해 운행함으로서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생산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주말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으나 버스노선이 연계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갈대습지공원, 호수공원, 노적봉폭포 등 주요공원과 2001아울렛, 홈에버, 롯데마트, 홈플러스, 시외버스터미널, 중앙역 등 쇼핑센터와 연계해 운행하게 된다.

이로써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시민 누구나 주요공원과 쇼핑센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성 있게 버스를 운행함으로서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흥선 대중교통과장은 “금년 8월에는 상록수역, 한대역, 한양대학교, 경기TP와 반월․시화산업단지를 연계하는 공단왕복순환버스 7대도 테마버스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탈피해 대중교통에 대한 서비스개선과 항상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어르신들의 문화유적 및 명승고적 탐방을 위해 노인전용 투어버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외관 전체를 빨간색으로 세련되게 디자인 한 최신형 버스 2대를 상록구와 단원구에 각각 1대씩 배치해 노인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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