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충남 보령시 원산도 해수욕장에서 예금보험공사와 공동으로 '해안가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 유재훈 예보 사장, 김동일 보령시장, 임석균 보령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양 기관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줍다)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말한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원산도 해수욕장 일대 약 5km를 이동하며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스티로폼 등 섬내 침적 쓰레기 100여 포대를 수거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의 종류와 양 등을 정밀 분석해 해양환경보전 정책 수립에 필요한 빅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