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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쁘기만 한데’ 192번째 맨체스터 더비 승자는?


입력 2024.03.03 09:26 수정 2024.03.03 09:2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역대 전적 78승 53무 60패로 맨유가 우위 점해

시티 홈 35경기 연속 무패 및 55경기 연속 득점

192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진다. ⓒ AP=뉴시스 192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진다. ⓒ AP=뉴시스

프리미어리그의 가장 뜨거운 라이벌전인 ‘맨체스터 더비’가 192번째 매치업을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4일 오전 0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먼저 26경기를 치른 맨시티는 18승 5무 3패(승점 59)를 기록, 1경기 더 치른 리버풀(승점 63)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리버풀이 이번 라운드서 종료 직전 극장골로 승점 3을 챙겼기 때문에 맨시티 입장에서도 승리를 따내 다시 따라붙어야만 한다.


반면 승점 44의 맨유는 토트넘(승점 50) 추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턱밑까지 따라온 7위 웨스트햄(승점 42)의 존재가 더 신경 쓰인다. 맨유가 지금의 순위를 지키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또한 맨유 입장에서는 맨시티의 발목을 잡아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최근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역대 최초 리그 4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지역 라이벌 입장에서 결코 두고 볼 수 없는 사안이다.


맨시티 vs 맨유. ⓒ 데일리안 스포츠 맨시티 vs 맨유. ⓒ 데일리안 스포츠

맨체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팩트체크


- 두 팀의 역대 전적은 78승 53무 60패로 맨유가 앞서있다.


- 하지만 맨시티는 최근 맨유와의 6경기서 5승을 따내고 있다.


- 맨시티는 맨유를 상대로 통산 6번째 더블을 노린다. 맨유 상대로 6번의 더블은 아직 없다.


- 맨시티는 최근 맨유와의 리그 홈 2경기서 10골을 넣었고, 1955년 4연승 이후 처음으로 홈 3연승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시티 관전 포인트


- 맨시티는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홈 35경기 연속 무패(30승 5무) 중이다.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홈 최장 경기 무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졌던 36경기다.


- 이제 1골만 더 넣으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맡고 난 뒤 홈 600번째 득점이 완성된다. 또한 홈 55경기 연속 득점에도 도전한다. 만약 골을 넣으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이어졌던 구단 기록과 동일하다.


- 케빈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이적 후 개인 통산 100호골에 2골이 남았다.


- 윙어 잭 그릴리쉬는 주중 열린 FA컵 루턴 타운 경기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다.


- 발목 부상 중인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복귀가 임박했으나 이번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전 포인트


- 맨유는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서 6승을 따냈고, 지난 주말 풀럼전 패배는 2024년 들어 치른 9경기에서의 유일한 패배다.


- 맨유는 최근 8경기서 18골을 넣고 있는데 이는 시즌 초 18경기서 넣었던 기록과 같다.


- 올 시즌 리그서 10패를 기록 중인 맨유가 2번만 더 패하면 구단 최다 패(2013-14시즌, 2021-22시즌)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150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 14경기 연속 무득점 중이다.


-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수비수 라파엘 바란은 체력 문제를 겪고 있으나 주중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FA컵 경기에 출전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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