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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등 공급망 위기 IPEF 공급망협정으로 돌파구 모색


입력 2024.04.17 11:00 수정 2024.04.17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8대 산업 공급망 프로젝트 우선 검토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코리아를 방문해 고객경험센터 내 각종 시설·장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올해 첫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공급망 통상 전략을 점검했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발효일에 맞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업종별 협·단체, 학계, 연구기관들이 참석해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를 위한 IPEF 협정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IPEF 공급망 협정은 14개국 회원국간 공급망 협력 분야와 품목을 지정하고 무역장벽 최소화, 신규 비즈니스 매칭, 공동 연구개발(R&D), 인프라 개발, 물류 병목 현상 해결, 기술 및 인력 개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5일 발표된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된 요소, 흑연, 희토 영구 자석 등의 수입처 다변화, R&D, 물류 개선 등 사업이 IPEF 회원국과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지 점검했다. 필요시 향후 IPEF 협정 이행 과정에서 상기 품목이 협력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상해 나가기로 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산업공급망 정책을 지원하는 공급망 통상정책이 필요한 바 이에 따른 IPEF 공급망 협정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업계차원의 세부 활용방안을 정부에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인태지역의 새로운 공급망 재편과정에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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