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향의 진출과, 부산, 순천방향의 진출입이 가능
호남고속도로와 제2순환로가 호남고속도로와 완전 연결되어 17일 개통된다고 14일 광주시가 밝혔다.
그동안 동광주나들목을 이용할 경우 문화사거리의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제2순환도로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완전 개통된 제2순환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방향의 진출과, 부산, 순천방향의 진출입이 가능하게 돼 순환기능을 완전하게 발휘하게 됐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의 문흥분기점 개통과 함께 동광주 나들목에서 순천, 담양방면의 진출입 램프는 17일 오후3시 폐쇄된다.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통행자는 문흥나들목을 이용해 진출입하고, 동광주에서 순천, 담양방면으로 진출할 경우는 국도29호선 담양방면 도동고개에서 문흥분기점 통해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동광주 나들목은 현재와 같이 서울, 대전 방면에서 진입은 가능하지만 서울대전방면 진출은 한국도로공사의 호남고속도로 확장(4→6차로)공사기간을 감안해 한국도로공사에 내년 1월12일까지 사용토록 협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와 문흥분기점 개통 후 동광주 나들목을 이용하는 통행자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제2순환도로와 동광주 나들목 등 주요 간선도로에 도로표지판과 안내 홍보물 등을 설치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의 호남고속도로 동광주나들목 주변의 확장공사와 문흥분기점 서울, 대전방면에서 진입하는 진입로공사 지연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용봉 및 서광주 나들목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한국도로공사의 문흥분기점 설치에 따른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국립5.18민주묘역 참배객과 광주호주변 가사문화권 탐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사업비 2012년말 완공 예정으로 190억원을 투입해 국도29호선 문흥지구 입구사거리에서 도동고개간 1.1㎞구간 6차로 도로를 지난 9월말 착공했다.[데일리안 광주전라=송덕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