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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측 “오서에 코치직 제안설 사실 무근"


입력 2010.08.26 10:33 수정        

아사다 측 “새 코치 찾는 과정에서 오해”

김연아 전 코치 오서 접촉설 부인

아사다는 최근 두 시즌 동안 타티아나 타라소바를 대신할 코치를 물색 중이다.

아사다 마오 측이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의 갑작스런 결별 이유로 추측됐던 '코치직 제안설'을 강력 부인했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25일 온라인판에서 “아사다의 매니지먼트 회사가 아사다 측이 오서에게 코치직을 제안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사다의 담당 매니저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 왜 한국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아사다가 최근 새로운 코치를 찾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오서에게 코치직을 제안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아사다의 매니저는 “일본 스케이트 연맹에서도 문의가 왔으나 거절했다.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망칠만한 일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사다는 최근 두 시즌 동안 타티아나 타라소바를 대신할 코치를 물색 중이다.

아사다 측의 코치직 제안설은 김연아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에서 흘러나왔다. 올댓스포츠는 24일 “오서 코치와 김연아는 지난 5월 타 선수 코치 제의설로 인해 서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러한 사정으로 김연아가 지난 6월부터 사실상 혼자 훈련을 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오서 코치가 김연아의 새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오서 코치는 26일(한국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음악인 ‘아리랑’을 피처링했다. 쇼트 프로그램은 9월초 셰린 본이 만들어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피겨 스케이터의 새 프로그램 공개는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까지는 외부에 알리지 않는 게 관례다. 게다가 오서 코치는 이미 김연아로부터 결별통보를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오서의 이러한 발언은 도를 넘은 행동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이광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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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서 발설 “새 시즌 프리곡은 아리랑”…의도적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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