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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 선인장 분화 상품화 개발


입력 2011.02.08 12:00 수정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 연구소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에서는 천년초 선인장을 분화로 상품개발하여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년초 선인장은 흔히 손바닥선인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이용되어져 왔다. 우리나라 노지 조건에서 월동이 가능하여 경기 고양, 전남 신안, 충북 천안 등에서 지난 몇 년간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되어 왔으며 가공식품으로서의 소비도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천년초 분화와 천년초의 개화 모양

천년초 선인장은 현재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주로 이용됐으나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천년초선인장은 줄기의 마디부분을 잘라서 심어주면 뿌리가 내려 새로운 개체로 증식이 가능하며 분화상품으로 판매․이용되고 있지만, 상품을 구입한 해에는 꽃이 피거나 열매가 맺지 않아 이듬해 봄이 되어서야 꽃을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에서 이러한 단점을 해소하여 소비자가 만족하고 생산자가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분화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꽃이 피거나 열매가 달린 천년초 분화상품 생산기술이 필요했던 것이다.

천년초 연구를 시작하면서 전국의 천년초 유전자원을 수집함과 동시에 무게가 반 이상 가벼운 용토를 만들었고 유통중 취급이 쉽고 상품성도 높일 수 있는 비닐 포장재 디자인 개발도 추진하였다.

또한 꽃을 잘 피우고 열매를 잘 맺게 하기 위한 기술로 천년초의 2단과 3단 줄기마디를 이용해 12월 상순경에 삽목하는 방법을 찾아내었다. 삽목부위와 삽목시기 조절에 의해 1년생 묘목의 개화 및 착과주 비율을 50%이상 높일 수 있었다.

개발된 천년초 분화상품은 높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존 상품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8배 정도 높아졌으며, 농가수취 가격도 240% 향상되었다.

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 이재홍 연구사는 "꽃의 분화에 대한 선호도가 자꾸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여 소비자 선호도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가에 새로운 기술을 이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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