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 이영애 극찬 "자연스럽고 우아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배우 이영애를 극찬해 화제다.
지난 8월31일 방송된 대북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미국 영화 <람보>와 한국의 <대장금>을 최고로 꼽으며 특히 이영애의 연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
이 매체는 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김 위원장이 한국드라마 <대장금>의 여자주인공의 연기는 자연스럽고 우아하다고 평가했으며, 우리 영화 예술인들도 보고 배우길 바란다는 당부를 더했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한국드라마에 대해 '항상 남녀의 삼각 관계만 그리는 것'을 지적하면서도 '이는 시나리오 작가의 문제일 뿐 배우들의 연기는 대단하다'고 거듭 강조했다는 것.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차 북한을 방문한 당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대장금>을 통해 사석에서 이영애를 비롯해 작품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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