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임재범은 "서로 호감있던 선후배 사이고,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실력파 후배였다. 그런데 어떠한 몇 마디가 날 깨버렸다. 그냥 한귀로 흘렸으면 좋았겠지만 난 집중하면 계속 가는 편이고 결국 언쟁을 벌이게 됐다"고 루머의 발단이 된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실제, 임재범은 '나가수' 출연 당시 이소라와 고성이 오고 갈 정도로 싸움을 벌였을 뿐 아니라 스태프 혹은 출연진 중 누군가를 폭행하기까지 했다는 루머가 나돌아 높아진 인기만큼이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임재범은 "폭행은 결코 없었고, 야단을 친 것 뿐이다. 목소리가 워낙 크다보니 고성이 오간 상황은 결국 사실이 맞긴 하다"며 "그 때 후배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달했지만 피드백은 없다. 선배로서 보듬어 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고 다시금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임재범은 이복 동생 손지창에 대해 첫 언급하며 "다 풀었으니 서로 도우며 살자"는 영상 메세지를 보내는가 하면, 6년간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삶 이야기들을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