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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여자가 대통령되면 전쟁 일어나"


입력 2012.02.18 10:49 수정         김상영 넷포터

JTBC 출연 "대통령 당선되면 연예인에 집한채"

[기사추가 : 2012. 02. 18 13:38]

´아이돌 시사회´에 이번에도 대선에 나설 것을 천명한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이 황당한 공약을 내세웠다.

허경영은 17일 방송된 JTBC ´아이돌 시사회´에 출연해 이번에도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허경영은 "결혼하면 1억 그대로 주고 아기 낳으면 3000만원, 부모님 돌아가시면 1000만원, 생일이면 10만원과 생일케이크가 택배로 배달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연예인들은 지금 외교관보다 세계를 더 알린다"며 "열악한 연예인들에게 지원을 할 것이다.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집을 줄 것이다. 아파트는 작은 것이지만 한 채씩 줄 것이다. 특별히 포인트 제도를 할 것이다"고 덧붙여 주위 사람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날 허경영은 안철수에 대해 설명하는 문제에서 "온실에서 자란 사람인데 직업을 세 번 바꿨다. 바느질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사도 바느질 하는 사람이다. 바이러스 개발도 꼼꼼한 사람이 한다. 여성적이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허경영의 거침없는 입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직접 문제 출제에 나선 허경영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정답인 문제에서 "허경영과 비슷하게 닮아가려는 정치인이 있다"라고 퀴즈를 냈다.

정답이 공개된 뒤 강용석 의원과 어떤 점이 닮았냐고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다 비슷하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볼 때는 비슷하지 않은 것 같다"며 "그래도 비슷한 것은 고정된 틀에 매여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그는 방송 도중 "여자가 대통령 되면 북한과 대치중 상황에서 전쟁 일어난다'고 발언해 MC를 보던 김구라가 "이건 "허 총재 개인 의견"이라며 "방송사와 상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방송에서 이번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그의 선언은 특별사면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이루어지지 못한다. 그는 2009년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1년 6개월 징역형을 받고 형기를 마쳤기때문에 피선거권이 박탈돼 2013년까지 선거에 나갈 수 없다.[데일리안 = 김상영 넷포터]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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