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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월부터 초중고 대상 '놀토'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3.02.27 17:50 수정         김해원 기자

'운현궁에서 왕세자 교육법 체험, 한강에서 종이비행기 오래날리기.'

서울시가 새학기를 앞두고 수업이 없는 매주 토요일 문화, 생태, 직업, 과학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놀토'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초·중·고 청소년들이 매주 토요일(놀토)에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새달부터 9개 분야, 2051개의 프로그램을 포함한 '놀라운 토요일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놀라운 토요일 프로젝트’는 총 2051개 사업으로 9개 영역 63개로 구성돼 있다. 스토리텔링 형태의 교과서 투어 체험 프로그램 24개와 놀토버스 콘텐츠 경진대회 등 이색 프로그램 3개, 놀토서울 엑스포 등이 마련돼 있다.

'서울여행으로 떠나는 교과서 투어' 프로그램 24개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되며 과목별로는 사회가 15개, 창의과학이 6개, 체육이 1개, 미술이 2개다.

서울시는 학습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진행하는 교과서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교 공부에 더욱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토욜림픽’에서는 체육활동을 ‘현대미술 작가 연구 및 벽화그리기’에서는 미술활동을 할 수 있다.

생태와 환경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물재생센터와 자원회수시설 방문과, 서울역사박물관과 직업체험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체험도 가능하다.

가족들과 함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뮤지컬, 오페라, 재즈 등 공연을 보고 싶다면 남산창작센터와 서울광장 등에서 연중 열리는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출시되는 '놀토서울' 앱을 통해 휴대전화로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신청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앱 사용자들은 선호하는 영역을 선택한 후 거리순 정렬 기능을 통해 자신이 있는 위치로부터 반경 10㎞ 이내에서 진행되는 체험활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5월에 1주일간 '놀토 서울 엑스포(EXPO)'를 개최해 청소년이 직접 진행하는 축제도 만든다. 청소년과 학부모가 직접 홍보하는 쇼설네트워크서비스(SNS) 동아리 및 학부모 체험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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