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의 고백 “돈 많아도 행복하지 않아” 왜?

스트레스와 자유 없는 삶이 가장 큰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돈이 많아도 행복하지 않다는 ‘재벌 2세의 고백’이 새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에 의해 ‘재벌 2세가 사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이 30대 초반의 재벌 2세라고 소개한 이 네티즌은 현재 소유 중인 슈퍼카 등 5대의 수입차와 고가의 손목시계 등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 접이식 명품자전거와 어머니의 생신선물로 드린 명품브랜드의 옷, 가방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무작정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 인터넷을 보면 돈에 관해서 허영심이나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경종을 울리고 싶어서 이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TV속 재벌 2세들을 보면 돈만 펑펑 쓰고 다닌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 뒤의 스트레스와 자유 없는 삶을 볼 줄 알아야 한다”며 “나는 돈이 많아서 행복했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래도 살면서 돈 걱정 자체를 안해도 되는 게 부럽다”, “그럼 돈 없어서 어려운 사람에게 재산기부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