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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뉴 스포티지R' 사전계약…2050만원부터


입력 2013.07.04 13:51 수정 2013.07.04 13:54        박영국 기자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 선호 사양 적용 불구, 가격 최대 80만원 인하

'더 뉴 스포티지R'.ⓒ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오는 16일 출시되는 스포티지R 상품성 개선 모델의 차명을 ‘The New(더 뉴) 스포티지R’로 확정하고,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뉴 스포티지R’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갖춰 외관을 일부 개선했다.

실내 또한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킨 4.2인치 칼라 TFT LCD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신규 적용해 보다 편리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갖췄다.

그밖에 동급 최초로 동승석에 통풍시트를 적용하고 2열 탑승자가 안락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센터 콘솔박스 후방에 에어벤트를 기본 적용함은 물론, 2열 시트백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시트백 조절 기능도 기본 적용,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가 안락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전면 윈드실드에 적용하고 흡차음재를 보강하는 등 적극적인 소음 개선을 통해 정숙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같은 내외관 디자인 개선과 주요 사양 기본 적용에도 불구, 일부 트림 가격을 최대 80만원 인하하고 가격이 인상된 트림도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기본 모델인 럭셔리의 경우 디자인 변경과 함께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2열 에어벤트 ▲2열 시트백 조절 기능 ▲컵홀더, 센터페시아 하단의 무드램프 ▲1열 소프트폼 도어 어퍼트림 등 편의사양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15만원 인상한 2220만원(자동 변속기 기준)으로 책정, 실제로는 58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또,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또한 ▲운전석 파워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컬러 TFT-LCD) ▲동승석 통풍시트 ▲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플렉스 스티어 등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60만원을 인하한 2565만원으로 책정했다.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의 경우에도 ▲고급형 오디오 ▲후방카메라 ▲전방 주차보조시스템 ▲전자식 룸미러(ECM) ▲자동요금 징수시스템(ETCS) 등의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음에도 가격은 80만원을 인하한 2775만원이다.

또, 선택품목인 신형 내비게이션 가격을 기존 165만원에서 80만원이 인하된 85만원으로 책정한 점도 특징이다.

한편, 기아차는 휴가철을 맞아 ‘더 뉴 스포티지R’ 사전계약자에게게 차량용 냉·온장고 또는 휴가비 10만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美 J.D 파워 초기품질조사(IQS)에서 1위 수상 등 품질로 인정받은 스포티지R이 한층 고급스럽고 강화된 상품성으로 무장한 ‘The New 스포티지R’로 진화했다”면서 “동승자를 배려하는 ‘착한 편의사양’과 다양한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음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한 ‘착한 가격’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스포티지R’ 가격은 ▲2.0 디젤 2WD 럭셔리 수동변속기 2050만원 ▲트랜디(이하 자동변속기) 2380만원 ▲프레스티지 2565만원 ▲노블레스 2775만원 ▲2.0 가솔린 세타Ⅱ 터보 2WD 럭서리 2125만원▲2.0 가솔린 세타Ⅱ 터보 2WD 트렌디 2325만원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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