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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민주당+안철수 세력=개혁적 국민정당"


입력 2013.07.04 18:43 수정 2013.07.04 18:47        조소영 기자

"DJ 이을 호남정치인 성장하지 못해 호남정치의 위기"

천정배 민주당 전 의원은 4일 향후 새누리당에 맞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선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이 손을 잡고 ‘새로운 정당’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천정배 민주당 전 의원은 4일 향후 새누리당에 맞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선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이 손을 잡고 ‘새로운 정당’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에서 열리는 ‘새정치아카데미’ 강연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이 힘을 합쳐 개혁 정치 세력이 모두 모이는 ‘개혁적 국민정당’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정권교체로 가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천 전 의원은 “새 정당은 단지 양대 세력을 합쳐 놓는 정당이 아니다. 계파나 정파들의 지분을 나누는 정당도 아니다”라며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분명히 하는 정당이라야 한다. 경제민주화, 일자리 및 비정규직 문제해결, 복지의 확대, 남북평화와 협력, 정치개혁 등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기성정당의 기득권 구조를 혁파하고, 상향식 민주주의 원리가 철저히 관철되는 정당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특히 공천권과 당직선거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줘야 한다”면서 “문호를 전면 개방해 참신하고 유능한 새 인물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전 의원은 또 “창당 시기는 이를수록 좋다”면서 “10월 재보선 전이라도 좋다. 그때까지 창당이 어렵다면 우선 양대 세력이 선거연합이라도 성사시키고,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창당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 전 의원은 “야당을 지지하는 호남 분들은 개혁정치세력 일반에 대해 애정을 가지면서도 냉철한 비판의 눈으로 지켜보며 도울 일은 돕고, 비판할 일은 비판해야 한다”면서 “호남이 개혁정치 부활의 엔진이 돼야 한다”면서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 측에 대한 호남의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이어 “나와 같은 호남 지역의 또는 호남에 고향을 둔 정치인들은 김대중 대통령 이후 그분을 이을만한 리더로 성장하지 못했다. 특히 젊고 참신한 후배들을 키우지도 못했다”며 “이것은 호남정치의 위기로 이어졌고, 나아가 한국 개혁정치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천 전 의원은 그러면서 △통합된 개혁정당의 창당 운동 △내년 지방선거 때 정당 공천 경선 적극 참여 △개혁정치를 이끌어갈 인물의 육성을 호남에서부터 실천할 세 가지 사항으로 꼽았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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