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2, 당대 최고의 제품 자신"
LG전자가 '회장님폰'인 G시리즈의 차기작인 'G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전자는 24일 여의도 LG전자 대강당에서 2분기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하고 "LG전자는 G2가 최강 하드웨어와 차별화된 UX,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팅된 당대 최고의 제품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LG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제품명에 붙던 옵티머스를 브랜드를 과감히 버리고 'G2'라는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LG전자는 다음달 7일 미국 뉴욕에서 G2 언팩행사를 개최하고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격전지로 꼽히는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G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성공적인 제품 론칭에 팡ㅍ서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G2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도현 LG전자 CFO는 "옵티머스G와 G프로가 선두업체와 대등한 수준임을 확인시켜준 제품이라면 G2는 하드웨어, UX 뿐 아니라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옵티머스G의 경우 시장 진입이 늦어져서 통신사업자들에게 리스트되는게 늦었지만 G2는 미국 버라이즌을 비롯해 유럽 등 통신사에 리스트가 된다"며 "출시전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품평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글로벌 언팩행사를 진행한 후 다음달 초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9월에는 북미, 유럽 등으로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급형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제품은 G시리즈로, 보급형 LTE 스마트폰과 3G 스마트폰은 각 F시리즈와 L시리즈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G시리즈의 경우 메인인 G시리즈가 G2시리즈로, 대화면은 G프로 시리즈로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오히려 LG전자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줄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선두업체와 비교했을 때)손익측면이나 가격측면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 제품경쟁력 측면에서 선두업체를 거의 따라잡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장 점유율 증대를 통해 물량 확대 기회가 된다면 부정적 요인보다 긍정적 요인이 더 많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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