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거부' 독설품은 오선화에 “뻔뻔한 낯짝...”
귀화한 혐한 한국인, 산케이 신문 인터뷰서 "한국엔 인권도 없다"
최근 한국 입국을 거부 당한 혐한 성향의 일본 귀화 한국인 오선화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오선화(일본명 고젠카) 다쿠쇼쿠대 교수가 지난 27일 오전 11시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 심사 과정에서 거부를 당하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갔다고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오 씨는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산케이 신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문명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국엔 인권도 무엇도 없다. 좀 더 냉정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SNS에는 “무슨 낯짝으로 뻔뻔하게 한국에 오려하냐”는 네티즌들의 분노와 원성이 빗발쳤다.
트위터리안 @bomy****는 “조국을 거부한 인간에게 베풀 아량은 없다. 넌 일본 원숭이니까 죽을 때까지 일본에서 살아. 감히 어딜 들어오려고”라고 말했고 @had****는 “너한테는 ‘오선화’라는 한글이름도 아깝다. 입국 거부에서 그친 걸 감사하게 여겨라”고 비난했으며 다수의 네티즌이 리트윗으로 공감을 표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 @yun****는 “일본으로 귀화해 한국을 비하한 사람을 입국 금지 시키는 게 문명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 햔국,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을 무자비 하게 죽인 일본은 문명국인가?”라며 “기본 가치 판단도 못하는 잡것이 창피한 줄도 모르고 나댄다”고 꾸짖었다.
이어 “이런 여자를 교수로 임용하는 일본의 수준 역시 똑같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jhon****는 “얄팍한 지식과 편견으로 조국을 부정하고 일본을 맹종하는 것으로 밥 먹고 사는 사람. 그런 인간을 교수로 인정하는 일본사회. 그야말로 유유상종”이라 말했고 네이버 사용자 bein***도 “한국에 피해의식 있나? 비판을 하려면 말이나 되는 걸로 비판을 해야지 참 수준 떨어지는 인간과 그걸 받아주는 일본 수준도 알만하다”고 비웃었다.
또한 트위터에서는 오 씨가 일본에서 출판한 혐한 도서와 이전에 한국을 비하했던 인터뷰 내용 등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오선화는 27세였던 1983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외국어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했고 1994년 일본에 귀화한 이후 2004년에 다쿠쇼쿠대 교수가 됐다.
1990년 일본 내 호스티스 생활을 하는 한국 여성의 삶을 빗대어 한국 문화를 비난하는 책 '치맛바람'을 출판해 한국 출신 ‘혐한’인사로 일본 극우파 사이에 유명 인사로 떠올랐고 이후 ‘추한 한국인’, , '반일(反日) 한국에 미래는 없다', '나는 어떻게 일본 신도가 되었나' 등 40여 권의 혐한 서적을 펴냈다.
특히 '한국 병합의 길'이란 책에서는 한국을 심하게 비하하며 위안부의 사실을 부인하는 망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한 최근 일본 극우성향의 잡지 '사피오'에 “한국인들은 한글 우월주의에 빠져 한자를 모른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독서량도 가장 적다”며 “(한국인들이) 노벨상을 놓칠 때마다 '일본이 돈으로 상을 샀다'고 욕을 퍼붓는데, 그럴 시간에 한자에 대한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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