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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맨 스마트폰의 노예…씁쓸한 세태풍자


입력 2013.07.29 14:06 수정 2013.07.29 15:03        스팟뉴스팀

인간용 목줄 “개의 목에 연결된 목줄과 다를 바 없어”

스마트폰의 노예가 된 현대인의 세태를 풍자한 '인간용 목줄'그림이 네티즌의 큰 공감을 얻고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스마트폰의 노예로 전락한 현대인을 풍자한 ‘인간용 목줄’그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간용 목줄'이라는 제목의 그림 두 장이 게재됐다.

첫 번째는 개 한 마리가 기둥에 목줄이 묶여 있는 그림이다. 개는 단단한 기둥에 목이 묶여있어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지만 개의치 않는 듯 꼬리를 흔들고 있다.

그리고 바로 아래 이와 비슷한 그림이 네티즌의 시선을 머물게 했다. 콘센트와 연결해 둔 스마트폰을 보느라 손을 떼지 못하는 한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그림에 나온 사람은 의자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스마트폰에서 눈과 손을 떼지 못한 채 앉아있다. 스스로 스마트폰이라는 목줄을 맨 셈이다.

이 그림은 스마트폰에 의존하며 스스로 노예가 되어가는 현대인을 풍자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개 목줄에 비유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인간용 목줄’그림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감되면서도 내 모습인 것 같아 씁쓸하다”, “핸드폰이 없으면 너무 불안해하는 거 보니 정말 인간용 목줄 같다”며 공감을 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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