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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 “약속만 잡으면 야근...”


입력 2013.07.29 16:10 수정 2013.07.29 16:14        스팟뉴스팀

샐리의 법칙 1위는 ‘늦게 출발해도 일찍 도착한 날’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로 "약속 있는 날 무조건 야근"이 꼽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KBS 드라마 '직장의 신' 캡처.
일반적으로 일이 계속해서 꼬이기만 하는 상황을 ‘머피의 법칙’, 계속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벌어지는 상황을 ‘샐리의 법칙’이라고 한다. 직장인들이 직장 내에서 겪고 있는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에는 무엇이 있을까.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924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이 가장 흔하게 겪고 있는 머피의 법칙 1위는 바로 ‘약속 있는 날 무조건 야근(24.8%)’으로 나타났다.

또 그 뒤를 이어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머피의 법칙 2위로는 ‘지각하는 날 더욱 오지 않는 버스와 엘리베이터(17.8%)’가 꼽혔고, ‘급한 업무 전화를 걸면 상대는 자리에 없거나 통화 중(17.8%)’, ‘열심히 일하다가 잠시 딴 짓 하는 데 상사가 내 모니터를 확인(13%)’, ‘보너스 탔는데 약속이라도 한 듯 바로 생기는 급한 지출(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내 휴가 기간에는 꼭 비 온다(3.7%)’, ‘내가 낸 아이디어는 반드시 실패한 유사사례가 있다(3.7%)’ 등 재미있고 다양한 머피의 법칙이 있었다.

반면 직장인들이 경험한 샐리의 법칙 1위는 ‘집에서 늦게 출발했는데 오히려 일찍 도착’이 34.3%로 가장 많았다.

샐리의 법칙 2위는 ‘지각 했는데 때 마침 자리에 없는 상사(32.9%)’였고, 이어 ‘급한 지출이 있었는데 달력을 보니 곧 월급날(15.1%)’, ‘회의 준비 덜 했는데 오히려 칭찬(1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은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 중 더 자주 경험하는 상황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89.4%의 응답자가 “항상 안 좋은 일은 겹쳐서 오더라”라며 머피의 법칙을 더 자주 겪는다고 답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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