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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보러 온 외계인 “역시 양덕이 최고야”


입력 2013.07.29 18:03 수정 2013.07.29 18:08        스팟뉴스팀
경기 보러 온 외계인. 인터넷 커뮤니티 화면 캡처

“덕 중의 덕은 ‘양덕’이다”

인터넷 공간에서 흔히 쓰는 말이다. ‘덕’은 애니메이션이나 SF영화 등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열중하는 사람을 뜻하는 ‘오타쿠(’오덕후‘라고 부르기도 함)’의 줄임 표현이다. 그래서 ‘덕 중의 덕은 양덕이다’는 표현은 서양 사람들이 코스프레를 잘하고, 프라모델을 잘 만드는 것을 함축적으로 말하고 있다.

최근 해외 커뮤니티 공간에서 소개된 이후 국내 커뮤니티 공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경기 보러 온 외계인’ 사진도 ‘덕 중의 덕은 양덕이다’는 말을 증명하고 있다.

‘경기 보러 온 외계인’ 사진에는 SF영화 '에이리언‘의 캐릭터 복장을 입은 두 사람이 경기장에 앉아 있다. 재미있는 점은 주변 사람들이 이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관중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대하고 있다는 것.

실제 해외 커뮤니티에 해당 사진을 올린 장본인은 “나는 오른쪽!(I'm on the right!)”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 게시자에 따르면 사진 속 의상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2009년 스코틀랜드에서 있었던 한 영화 페스티벌에서 입고 찍은 것이라고 한다.

한편 ‘경기 보러 온 외계인’ 사진을 본 네티즌은 “역시 덕 중의 덕은 양덕이네요”, “아무렇지 않게 있는 주변 사람들이 더 재미있네요”, “사진 올리면서 못 알아 볼까봐 ‘난 오른쪽’이라고 설명을 붙인 게시자가 더 웃기네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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