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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최대 200만원 낮춘 UHD TV 출시


입력 2013.08.11 11:03 수정 2013.08.11 11:07        정은지 기자

무빙스피커, 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 제외

LG전자는 기존 55인치·65인치 UHD TV에서 무빙스피커, 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제외한 기본형 UHD TV 2종을 출시한다 ⓒ 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기능을 제외한 기본형 울트라HD TV를 출시하고 UHD TV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기존 55인치·65인치 UHD TV에서 무빙스피커, 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제외한 기본형 UHD TV 2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격은 55인치와 65인치가 각 590만원과 890만원으로 프리미엄 모델 대비 각 150만원과 200만원 저렴하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대형(84인치), 프리미엄형(65·55인치), 기본형(65·55인치)으로 이어지는 UHD TV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UHD(3840×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차세대 영상압축방식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디코더(Decoder)를 탑재해 TV에서 바로 UHD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예컨대 사용자는 유튜브(Youtube)에서 제공하는 4K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화질 손실 없이 울트라H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울트라HD 업스케일링 엔진’은 UHD 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일반 HD급 영상도 U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도 탑재했다. 또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일반 패널 탑재 TV와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또 2.1 채널 전면지향 스피커 시스템을 채택해 영상과 일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16GB(기가바이트) 내장 메모리를 갖춘 타임머신 기능으로 TV 시청과 동시에 녹화가 가능하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부장 상무는 “초고화질 콘텐츠 시대에 소외되는 소비자가 없도록 대형, 프리미엄형, 기본형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며 “초고화질 콘텐츠를 그대로 재생해주는 ‘진정한 울트라HD TV’로 초고화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ej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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