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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5년 만에 일본 공연…도쿄서 ‘원나잇 스탠드’


입력 2013.09.09 14:33 수정 2013.09.12 08:48        이한철 기자

내달 16일 일본어 버전 앨범 발표

11월 7일 도쿄 국제 포럼홀 단독공연

조용필이 일본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가왕’ 조용필이 올 상반기 한국 가요계를 평정한 데 이어 본격적인 일본 침공에 나선다.

조용필의 19집 앨범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유니버설뮤직은 “조용필이 오는 11월 7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홀에서 단독 공연 ‘원나잇 스페셜’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지난 1998년 현지 11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끝으로 일본 활동을 마무리한 이후 15년 만이다.

공연에 앞선 내달 16일에는 19집 ‘헬로(Helo)’의 일본어 버전 음반을 발표한다. 일본에서 발매되는 이 음반에는 국내에서 발매된 19집 수록곡 전곡이 한국어로 수록되며 ‘헬로’를 비롯해 ‘바운스(Bounce)’와 ‘걷고 싶다’의 일본어 버전이 추가된다.

특히 타이틀곡 ‘헬로’ 일본어 버전에는 그룹 2PM 멤버 택연이 영어로 랩 피처링을 담당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음반의 초도 한정반에는 새롭게 편집한 ‘헬로’ 뮤직비디오와 배우 조한선이 출연한 ‘걷고 싶다’ 뮤직비디오, 올 상반기 전국 투어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이 담긴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11일 네이버뮤직을 통해 19집 수록곡 ‘설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번 작품은 ‘헬로’ 뮤직비디오를 만든 룸펜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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