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S·아이폰5C 공개…국내 출시일은?
중국 1차 출시국 포함 20일 9개국 출시…한국은 11월에 출시 예상
아이폰5C 99~199달러…중저가 시장 판도 바꿀 듯
애플의 아이폰 새 모델이 드디어 공개됐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세계 최초 64비트 스마트폰인 '아이폰5S'와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5C'를 공개했다.
애플은 아이폰 새 모델들을 오는 20일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영국 등 1차 출시국 9개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됐으나 한국은 제외됐다. 따라서 국내 출시일은 11월경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폰5S는 예상대로 A7칩과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2007년에 첫 선을 보인 아이폰 초기과 비교하면 그래픽 속도가 56배, 연산 속도는 40배 향상됐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800만 화소를 유지했다. 대신 F2.2렌즈와 투톤플래시를 적용했다. 플래시를 활용해 사진을 찍더라도 색상이 왜곡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5S의 색상은 회색, 은색, 금색 등 3가지로 출시된다.
애플의 첫 중저가 아이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아이폰5C도 이날 공개됐다.
아이폰5C는 케이스가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인 것이 특징이며, 블루, 그린, 레드, 옐로우, 화이트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A6 프로세서와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등 기존 아이폰5와 사양을 같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16G 모델이 99달러, 32G 모델 199달러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5C 모델이 아이폰5 사양을 그대로 적용하고도 10~20만원대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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