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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홀로 타는 견공 “무슨 사연이길래?”


입력 2013.09.11 16:33 수정 2013.09.11 16:38        스팟뉴스팀
버스 홀로 타는 견공. 데일리메일(Dailymail) 보도화면 캡처.

매일 버스에 홀로 타 주인을 찾는 견공의 사연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 청두시 ‘버스 홀로 타는 견공’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에게 ‘황황’이라고 불리는 이 견공은 약 2주전부터 홀로 버스를 오르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사 앞 주차장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라타 이리저리 좌석을 살피는 황황을 본 버스 기사들은 처음에는 먹을 것을 찾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견공이 15일이 넘도록 매일같이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버스를 오르내리는 모습에 잃어버린 주인을 찾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버스 기사들은 전했다.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견공의 주인은 한 달 전쯤 황황과 함께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 이외에는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황황은 청두시에서 유명한 개로 소문이 났지만 주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아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했다.

‘버스 홀로 타는 견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인은 이런 마음도 모르고 개를 버린건 아니겠지? 제발 주인 만났으면(네이버 네티즌 'yui***')”, “뉴스보고 주인이 개 찾으러 갔으면 좋겠다('cat***')”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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