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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조련사가 저런 만행을…”


입력 2013.09.30 16:13 수정 2013.09.30 16:21        스팟뉴스팀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SBS 뉴스 화면캡처

경기도 한 동물원에서 바다코끼리를 학대하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8일 SBS 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의 한 동물원에서 남성 조련사가 바다코끼리를 학대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남성 조련사가 바다코끼리를 도구로 때리거나 발로 차는 등의 행위를 했다. 또한 조련사는 바다코끼리의 목을 조르고 수염을 잡고 끌고 다니는 등 바다코끼리를 가혹하게 폭행했다.

동물원측은 바다코끼리 학대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신속히 동물원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가혹행위 영상으로 충격을 받으신 분들게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해당 조련사를 해고 조치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3개월 감봉 조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바다코끼리 이외 다른 동물에 대한 학대 행위를 파악한 후 관련자가 적발될 경우 추가 징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CCTV(폐쇄회로) 미설치 지역에 추가로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련사들의 윤리의식 향상을 위해 월 1회 정기 교육도 진행한 예정이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바다코끼리 학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스는 보는 내내 정말 화가 나고 불쌍했다”, “어떻게 조련사가 저런 만행을 저지를 수 있나요?”, “저건 너무 심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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