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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 헤아, 끔찍한 생활 습관 ‘타코가 뭐에요’


입력 2013.09.30 16:36 수정 2013.09.30 16:41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이적 후 한동안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구설

생활습관으로 인해 구설에 오른 데 헤아 골키퍼. ⓒ 유투브 영상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3) 골키퍼의 생활 습관이 구설에 올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각) 맨유에 몸 담았던 에릭 스틸 전 골키퍼 코치가 데 헤아의 생활습관을 꼬집었다고 보도했다.

스틸 전 코치는 "데 헤아는 이적 후 6개월간 끔찍한 생활을 했다. 몸무게는 71kg에 불과했고, 우리는 그의 생활 습관을 고치기 위해 손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데 헤아는 훈련이 끝나면 곧바로 집으로 가곤 했다. 오후에 남겨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키면 '스페인에서는 이렇게 자주 하지 않는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며 "심지어 하루에 잠을 2-3번씩 자기도 했다. 또한 밤늦게까지 먹기도 했으며 타코를 너무 많이 먹었다"라고 지적했다.

타코란, 밀가루나 옥수수 가루 반죽을 살짝 구워 얇게 만든 뒤 그 안에 고기와 콩, 채소 등을 싸서 먹는 멕시코 음식을 말한다. 타코는 같은 언어권인 스페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는 음식이다.

한편, 스페인 출신의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그의 이적료는 골키퍼 역사상 5번째로 많은 금액이며, 2004년 첼시의 페트르 체흐(이적료 1300만 유로)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골키퍼 이적료 최고액을 기록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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