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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의 장 열린다


입력 2013.10.15 16:16 수정 2013.10.15 16:24        김아연 기자

536개 보수단체 연대 '바른역사국민연합' 주최

최근 ‘고교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 한국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참개인가치연대(TIVA·대표 박경귀 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역사교육,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바른역사국민연합’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집필을 맡은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역사교과서의 이념·정치적 편향성 문제’, ‘역사 교육의 올바른 방향’ 등을 주제로 발제를 할 예정이다.

권 교수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공동집필한 이명희 공주대학교 교수도 이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와 나머지 7종 교과서의 서술구조적 차이를 비롯해 ‘역사 교과서 서술구조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발표한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역사 연구 및 교육이 좌파 진영 중심으로 주도돼 온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고, 우파 진영에서도 역사 연구와 교육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토론자로는 이홍균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이종철 청년지식인포럼 회장, 최승노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조형곤 21세기미래교육연합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한편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시대정신, 한국선진화재단, 21세기녹색환경네트워크 등 총 536개의 보수단체가 함께하는 역사시민단체인 ‘바른역사국민연합’은 좌편향된 역사교과서를 바로 잡고 청소년들에게 ‘바른 역사’를 알려 대한민국의 정체성 회복과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을 일깨우고자 지난달 27일 창립했다.

김아연 기자 (withay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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