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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모 수협 직원 80억 횡령, 고성에 이어 또?


입력 2013.11.06 13:56 수정 2013.11.06 14:40        스팟뉴스팀

마른멸치 구매 금액 뻥튀기하는 수법으로 뒷돈 챙겨

6일 통영해경은 통영의 수협 직원이 수십억원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남 보령 수협(자료사진)ⓒ연합뉴스

통영에 있는 한 수협 직원이 조합 자금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통영해양경찰서는 수협이 자체 감사를 통해 이를 확인해 직원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A 씨가 빼돌린 금액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80억에 육박한다. A 씨는 마른 멸치 구매 내역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어마어마한 금액을 몰래 챙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해당 수협을 압수수색해 관련 문건을 확보하는 등 피해규모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고성의 수협 직원이 고객 예탁금을 돌려막는 방법으로 12억 이상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나 수협의 감독, 관리 체계에 비상 신호가 걸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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