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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쓰레기 경보, 캘리포니아로 일본 쓰레기 접근


입력 2013.11.06 16:31 수정 2013.11.06 16:39        스팟뉴스팀

최소 100톤 이상의 무게, 미국 텍사스주에 육박하는 크기 예상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레기가 미 서부연안을 향해 흘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동일본을 덮친 쓰나미로 거대한 쓰레기장이 된 리쿠젠타카타 (자료사진)ⓒ연합뉴스

엄청난 쓰레기 더미가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해안을 덮칠지도 모른다. 5일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토 면적의 세배에 달하는 쓰레기 더미가 캘리포니아를 향해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거대한 쓰나미가 동일본을 강타하면서 이로 발생된 건물, 자동차, 선박, 기타 사회 기반 시설물 등의 잔해가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이뤄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갔다. 이 쓰나미 쓰레기의 크기는 미국 텍사스주에 빗댈 수 있으며 최소 100톤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무게가 예상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이 쓰레기 더미들이 해류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 동북쪽(미 서해안으로부터 약 2736km)에 근접해있으며 수년 내에는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등 북미 태평양 연안으로 밀려들어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쓰나미 쓰레기에는 각종 유독성 물질이 섞여 있어 해양 오염을 유발해 생태계를 파괴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NOAA는 쓰나미 쓰레기의 경로를 예측해 미리 대비책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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