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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외야수 FA 평가 1위, 윤석민 순위는?


입력 2013.11.06 22:57 수정 2013.11.06 23: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추신수 외야수 부문 1위, 전체 3위 올라 대박 예고

"현역 통산 출루율 앞선 선수들은 MPV급 대선수"

외야수 FA 1위로 평가받은 추신수. ⓒ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의 FA 대박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FA 자격을 얻게 될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며 추신수를 외야수 부문 1위로 평가했다. 특히 추신수는 전체 순위에서도 특급 2루수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와 포스팅 시스템을 거칠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이어서도 3위에 올랐다.

야후스포츠는 추신수에 대해 "2000번 이상 타석에 들어선 현역 선수들 가운데 추신수보다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랜스 버크만(텍사스 레인저스),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 제이슨 지암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밖에 없다. 이들은 이미 MVP 또는 올스타에 선정됐던 선수들"이라며 추신수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추신수는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20도루 107득점 출루율 0.423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출루율 부문은 팀 동료 보토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를 차지했고, 톱타자임에도 불구하고 20홈런을 때려내며 신개념 1번 타자의 지평을 열었다.

현재 추신수는 신시내티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1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이 무난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추신수의 새로운 소속팀으로는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시애틀 등 다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윤석민도 순위에 포함돼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윤석민을 선발 투수 13위, 그리고 전체 35위에 올랐다.

윤석민에 대해서는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윤석민은 건강한 상태다. 올해 한국에서는 불펜 투수로 뛰었어야 했다'고 말했다"면서 "90~92마일대의 구속을 보유한 윤석민을 선발 또는 롱 릴리프로 기용할지는 수백만 달러가 드는 질문"이라고 다소 모호한 평가를 내놓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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