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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난로의 원리 '흔들이'와 '똑딱이' 원리 달라


입력 2013.11.06 17:36 수정 2013.11.06 17:42        스팟뉴스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네티즌사이에서 '손나로의 원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손난로는 겨울철 야외에서 활동해야 할 경우 차가워진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주머니 속 필수품이다.

전기나 연료를 사용하는 종류를 제외하면 손난로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리지만 따뜻함이 좀 더 오래 지속되는 흔들이 손난로와 재사용이 가능한 똑딱이 손난로이다.

흔들면 따뜻해지는 손난로는 봉지를 뜯으면 철가루와 산소가 접촉하면서 산화가 되기 시작해 열을 내게 된다. 이 밖에도 안에 들어있는 소량의 물, 소금, 활성탄 등이 반응이 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한다.

반면 똑딱이 손난로에는 겔 상태의 투명한 물질과 홈이 파인 금속판이 들어 있다. 흔들이 손난로와는 달리 열이 식은 후에 봉지를 끓는 물에 넣어 데우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손난로 안에 들어 있는 금속판에 압력을 주어 구부리면 아세트산나트륨 과포화 용액의 결정화가 시작되면서 열이 방출된다.

흔히 핫팩으로 불리는 손난로는 화학적 원리를 응용한 일상용품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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