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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동물원 쥬쥬, 여전히 동물학대...


입력 2013.11.14 15:37 수정 2013.11.14 15:43        스팟뉴스팀

동물자유연대 "재발방지 약속했음에도···국민 기만하는 행위"

테마동물원 쥬쥬가 악어쇼에서 동물학대를 한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10월 동물학대 혐의(동물 보호법 위반 등)로 고발당했던 테마동물원 쥬쥬가 여전히 동물학대를 자행하고 있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9월에도 ‘바다코끼리 학대 사건’으로 여론의 질책을 받고 사과문을 발표해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동물자유연대는 14일 경기 고양 소재 테마동물원 쥬쥬의 악어쇼 동영상을 공개하며 “공연 내내 사육사가 악어를 발로 차고 꼬챙이로 찌르는 등 동물학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육사가 쇼 중간에 여러 번 악어의 얼굴, 몸통 등을 긴 도구로 찌르고 발로 차는 장면도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악어쇼는 하루에 2~3차례 진행되면 한 회당 20~30분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재발방지 약속을 했는데도 동물학대를 중단하지 않고 쇼를 계속하는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지난 5일 동물원에 의견서를 발송해 쇼 중단과 전시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테마동물원 쥬쥬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부 문제를 인정하며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동물 학대를 한 것은 아니며 동물을 이동시키기 위함이었다”고 언급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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