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 트위터 해킹” 일베 회원이 나체사진 유포?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의 한 회원이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디 '박재XX'를 사용 중인 일베 회원은 14일 '은혁형 SNS에 나체사진 올린 H씨의 전 남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유포된 나체사진 일부와 H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화면, 그리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모두 올렸다.
'박재XX'는 "사진 속 인물은 H씨다. 은혁씨 죄송합니다. 죄송하면 이런 짓을 안 해야 하는데 제가 H씨에게 당한 게 너무 분해서 이렇게 올리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실컷 욕하셔도 좋습니다. 실컷 욕먹어도 용서 못 받을 일인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죽으라면 죽겠습니다. 죄송합니다"는 글을 남겼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은혁은 지난 11일과 13일, 두 번에 걸쳐 트위터 계정이 해킹 당했다. 당시 은혁의 트위터에는 한 여성의 누드사진과 성적 비하 발언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은혁은 해킹당한 뒤 "피해 입으신 여성분께 죄송하고 제가 관리를 못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회사와 이야기 중이니까 빨리 조치를 취할게요. 트위터가 유일한 소통 공간인데 없애고 싶진 않으니까요. 아무튼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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