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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서로 때리게 한 중학교 교사 인권침해 논란


입력 2013.11.26 17:28 수정 2013.11.26 17:34        스팟뉴스팀

전북의 한 중학교 한 교사가 학생들을 서로 때리게 하는 등 인권 침해 체벌을 가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와 전북지부 등 10개 사회단체에 따르면 A 교사는 지난 8월부터 학생 7명에게 육체적·인격적인 체벌을 가했다.

이 단체들은 이날 전북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인권을 모독하는 심각한 체벌이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체벌을 해온 해당 교사를 학교와 교육청은 처벌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 교사는 학생 두 명에게 서로 때리게 한 후 “만약 체벌을 하지 않으면 네가 대신 맞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초에는 수업시간 중에 여학생과 남학생이 서로의 머리를 붙잡고 서 있게 한 다음 매로 두 학생의 얼굴을 같이 때리게 하는 등의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체벌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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