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아들 김한솔, 장성택 숙청 질문에 '침묵'
프랑스에 유학 중인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 군이 북한 내부소식과 관련한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파리 정치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한솔 군은 10일 통학길에 SBS 취재진과 만나 장성택 숙청 소식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답을 피했다. 부친 김정남과 통화를 계속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한솔 군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 당시 한솔 군은 재킷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구레나룻까지 기른 모습이었다.
SBS는 한솔 군이 취재진을 보자 금세 표정이 굳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한솔 군은 현재 학교 근처 기숙사에 살고 있으며, 우편함에도 여느 학생과 비슷한 양의 우편물이 들어 있어 신변 정리 등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SBS는 보도했다. SBS는 한솔 군의 동료 학생 등 주변 인물들의 발언을 인용해 한솔 군이 평범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