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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지난해 소셜 기부로 1억원 사용


입력 2014.01.08 16:21 수정 2014.01.08 16:28        김해원 기자

사회적기업 상품 판매에서 직접 기부까지 다양한 참여로 총 1억 1400만원 기부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2013년도 총 기부활동금액으로 1억1400만원 가량을 집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NGO단체에 기부된 금액이 6500만원, 수수료 지원을 받은 사회적 기업 상품의 판매액이 4800만원이었다. 기부활동에 참여한 고객의 수는 2만5597명에 달했다.

2012년의 8000만원보다 30% 성장했고, 기부의 형태나 전달 대상, 참여자 수도 폭 넓어져 ‘소셜기부’가 시작된 지 3년만에 티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 활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의 ‘소셜기부’는 2010년 12월, ‘아름다운 가게’ 등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수수료 없이 판매 대행하던 것에서 2012년 NGO 단체와 고객을 연결하는 기부금 펀드라이징 형태로 확장됐다.

여기에 파트너사들과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판매액의 일부 혹은 전액을 기부하는 ‘쇼핑기부’가 활성화됐다.

‘쇼핑기부’의 대표적인 사례로 HP와 AMD, 티몬이 공동 진행하는 <아름다운 노트북> 딜은 100대 판매 시 1대의 노트북을 증정키로 하고 2013년 한 해 동안 40여대를, 지금까지의 총 누적으로 64대가 기부됐다.

지난 12월에는 <착한 전시회 나눔 캠페인>으로 유명 사진 전시회 티켓을 구매한 고객과 판매처인 티몬,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콘텐츠가 티켓 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1380만원을 구세군에 기부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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