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부인' 안소영 "올누드 승마 연기 후 결혼 약속한 남친마저..."

안소영 ⓒ '여유만만' 캡처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 출연후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안소영은 "영화 '애마부인' 출연 후 결혼을 생각했던 남자와 이별했다"고 운을 뗐다.

안소영은 "당시는 여배우의 노출을 원하지 않던 시대였다. 스물 여섯이었는데 학창시절 날 좋아했던 친구들이 다 떠나버렸다"면서 부모들이 반대를 많이 했다. 멜로가 아닌 야한 영화라는 점이 그랬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올누드로 말을 탔다는 것 하나 때문에 화제가 됐던 거지 영화 자체가 야하거나 한 건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결혼을 생각했던 남자도 '애마부인' 이후 손을 놓게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