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카리스마 넘치는 '태양왕' 루이 14세
뮤지컬 ‘태양왕’ 연습현장 공개 행사가 20일 오후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렸다.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태양왕’은 17세기 프랑스 절대주의 시대의 대표적 전제 군주 루이14세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베르사이유 궁전 등 프랑스에서 가장 화려했던 시대를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2006년 초연 이래 8년간 프랑스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절대 왕권의 상징 루이14세 역에는 안재욱과 신성록, 방황하는 루이14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마지막 사랑 프랑소와즈 역에는 김소현과 윤공주가 캐스팅됐다. 또 루이14세의 동생이자 기품 있고 이지적인 인물인 필립 역은 김승대과 정원영, 루이14세의 첫사랑 마리 역에는 임혜영과 정재은이 맡았다.
지난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버전을 공동 제작해 흥행에 성공한 EMK뮤지컬컴퍼니와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태양왕’은 내달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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