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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기재 "아내 위카르 부스라와 29살 차이, 판사도 반대한 결혼"


입력 2014.04.07 08:36 수정 2014.04.07 08:37        부수정 기자
함기재 위카르 부스라_방송 캡처

함기재 선장이 29살 연하 아내 위카르 부스라와의 결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함기재-위카르 부스라 부부는 5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로맨스 특집' 편에 출연했다.

이날 함기재는 "29살 때부터 모로코에서 외항선원 생활을 했다. 40대까지 노총각으로 살다 29살 연하 아내인 위카르 부스라를 처음 본 순간 반해 청혼했다"고 털어놨다.

부스라는 "처음에는 이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5분만 시간을 달라고 하는 함기재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괜찮은 남자 같다는 생각에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고 이후 연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함기재는 59년생으로 아내와는 29살 나이 차가 난다. "장인과 동갑이고 장모보다 6살이 많다"고 한 그는 나이 차 때문에 모로코에서 결혼 허락을 받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함기재는 "모로코에서는 판사 승인이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는데 나이 차가 너무 나자 판사가 못마땅하게 생각했다"며 "심지어 아내와 장모에게 결혼하지 말라고 설득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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