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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수술 모습 공개, "배우 생활 포기했었다"


입력 2014.04.11 12:34 수정 2014.04.11 12:36        부수정 기자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수술_방송 캡처

배우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받은 심경을 전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안재욱은 지난해 지주막하출혈 수술 후 완쾌된 근황을 공개했다.

안재욱은 "잠깐 미국에 갔을 때 쓰러졌다. 마치 미국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응급실로 실려가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고 당시 수술을 받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큰 병원에 가보니 머리를 절개해야 한다는 의료진들 말에 모든 것을 내려놨었다"며 "배우 생활도 포기했고 배우라는 직업보다 생명이 더 중요한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안재욱은 "수술 후 한 달동안 미국 병원에서 누워있었는데 많은 생각을 했다.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멈췄다. 그게 얼마나 아픈 일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진은 미국 병원에 입원할 당시 안재욱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주막하출혈 수술 후 고통을 견디는 안재욱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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