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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IT 만나 스마트 '변신' 학습지 시장 '위협'


입력 2014.05.04 07:52 수정 2014.05.04 23:28        김영진 기자

진화하는 스마트 교육 상품, 편리함과 교육효과 '일석이조'

한 어린이가 스마트학습지 ‘스펀지’로 한글 공부를 하고 있다. ⓒ이야기

최근 교육기업들이 선보이는 교육상품들이 자체 학습콘텐츠와 정보기술(IT)기술을 결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학습자가 보다 편리하게 학습하고, 공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자체 보유한 연구소에서 생산해 내는 고유한 교육콘텐츠를 학습관리시스템, 음성인식기술, 자연어처리기술, 교육성과 측정시스템 등 IT기술과 결합해 교육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스마트러닝'을 구현하고 있다.

4일 교육전문기업 이야기의 스마트학습브랜드 스마트에듀모아는 최근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한글과 수학연산의 기초를 마스터할 수 있는 스마트학습지 '스펀지'를 출시했다.

종이 학습지의 밀림현상과 수준별 맞춤 없이 반복훈련 하는 학습방법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패드 안에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화면에 나오는 모든 교육콘텐츠를 프로그램화했다.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손가락을 이용해 학습활동을 해보고 채점 결과도 바로 볼 수 있으며, 진도 속도도 개별화 할 수 있다.

정지된 그림이나 사진, 글로만 이해해야 했던 것들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습득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야기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내역은 성과리포트로 분석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수학 과목의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아동이나 다문화가정의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음성지원도 서비스한다"고 말했다.

청담러닝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찾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클래스 '청담 3.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사가 태블릿PC인 '러닝탭'으로 오늘 배울 주제에 관한 내용을 화면에 띄우면 학생들은 그 내용을 토대로 공부하고 교사는 학생들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교사와 실시간 상호작용을 하며 학생 스스로 학습 주체가 되어 지식을 확장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무조건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통해 특정 사물에 대한 지식을 터득한 뒤 영어로 사고하고 비판하는 훈련을 하게 되는 식이다.

좋은책신사고의 수학 전문 인강 신사고피클은 수학학습서 베스트셀러인 '쎈수학'을 비롯해 좋은책신사고의 수학 참고서 동영상 강의를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러닝 사이트다.

우수한 학습 콘텐츠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과 학습 서비스를 다양화했다는 것이 타 이러닝 사이트와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특히, 쎈수학 문항별 강좌는 교재의 문항 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문항 강좌를 즉시 수강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손쉽게 수강이 가능하다.

스마트에듀모아 금훈섭 대표는 "앞으로 교육업체들은 진화하는 디지털플랫폼에서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고 쉽게 사용하며 교육적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생산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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