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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보통주 대비 주가상승 가팔라…괴리율13%p↓


입력 2014.06.02 10:54 수정 2014.06.02 10:56        이미경 기자

코스피200내 우선주 상장기업 51개사 평균 주가상승률 조사결과

코스피200내 우선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보통주에 비해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200내 우선주를 상장한 기업 51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우선주의 주가상승률은 전년 말 대비 27.43%로 보통주(1.77%)보다 25.66%포인트 높았다.

51개 상장법인의 우선주 시가총액은 36조1857억4300만원으로 보통주(486조8068억700만원)의 7.43%를 차지했다.

우선주가 가파른 주가상승률을 나타내면서 보통주와의 가격차이도 점차 좁아지는 형국이다. 이로써 우선주와 보통주간의 괴리율도 줄어들었다.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우선주 평균 괴리율은 37.14%로 작년 말 50.58% 대비 13.44%포인트 감소했다.

괴리율은 보통주에서 우선주 가격을 뺀뒤 보통주로 나눈 값으로 괴리율이 높을 수록 보통주의 가격이 우선주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남양유업(61.83%)이, 가장 낮은 기업은 동부하이텍(-273.18%)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가장 높은 남양유업에 이어 넥센타이어((괴리율 59.41%), 금호석유(59.12%), SK케미칼(58.89%), 대한항공(58.86%) 순이었다.

괴리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동부하이텍에 이어 SK네트웍스(-63.77%), 삼성중공업(0.35%), 현대모비스(20.58%), 삼성전자(22.19%) 등이 괴리율 하위종목으로 선정됐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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