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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장현 낙선되면 안철수 정치적 상처"


입력 2014.06.02 11:49 수정 2014.06.02 11:52        백지현 기자

"광주는 무난히 윤장현 이길 것" 강조키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의 당락과 안철수 공동대표의 정치적 거취를 연관지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윤 후보가 당선되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낙선할 경우 전략공천을 주장한 안 대표에게는 정치적 상처가 남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 광주시장 선거와 관련, “광주·전남북 모두 다 무소속 후보가 약진하고 있어 염려된다”며 “광주는 무난히 윤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나는 광주만 하더라도 전략공천을 한 것에 대해 안철수·김한길 대표가 ‘광주시민을 설득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전략공천을 한 것은 잘못이다’며 반대했다”며 “그러나 두 대표가 광주를 3~4회 정도 방문해 설득과 사과를 했기 때문에 나도 지난 29일 광주를 방문해 윤 후보에 대해 공식 지지선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 시민과 악수하면서 전략공천과 관련해 윤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면들이 느껴졌는데 이제는 터닝포인트를 지났다”며 “시민이 전략공천을 상당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무난히 윤 후보가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30~31일 양일간 걸쳐 진행된 사전투표가 11.49%의 투표율을 보인 것과 관련, “세대별로 골고루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투표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 입장에서 굉장히 좋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사전투표율이 높은 대신 연휴가 계속되기 때문에 막상 본 선거 투표율이 어떻게 될지 조심스러운 진단을 하고 있고,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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