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문제작 '캠걸', 모델 출신 배우-미녀 감독 '눈길'
남성들을 상대로 온라인에서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캠걸'이 화제다.
이 영화는 취업과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여성 네 명이 섹시캠 사이트를 만들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성 문화를 다룬 문제작.
뛰어난 외모와 몸매를 가진 여성들을 고용해 인기를 누리던 사이트가 고객들의 노골적인 성적요구와 집착, 그리고 경쟁사들의 난립으로 위기를 맞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토니아 리스코바, 스베바 알비티, 알레시아 피오반, 일라리아 카포니 등 주연배우 4명 모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션 모델 출신이며 연출을 맡은 미르카 비올라 감독 역시 1987년 미스 이탈리아 출신이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연배우들이 섹시한 포즈를 취한 모습과 '욕망을 지배하는 그녀들', '2014 서울 국제여성영화제 충격적 문제작'이라는 카피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캠걸'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쟁점: 사랑과 경제'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오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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