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투표 릴레이, 젊은층 표 변수 될까

사전투표 참여부터 당일 투표 릴레이 인증샷

적극 참여 지지와 독려글 등 젊은층 투표 호소

6.4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스타들의 잇단 투표 참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사전 투표 등으로 ‘스케줄 탓’을 돌렸던 스타들이 줄어든 반면, 인증샷 등 투표 독려 분위기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 전현무 김경진 김장훈 수빈_트위터 공식 페이스북_미투데이

6.4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스타들의 잇단 투표 참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사전 투표 등으로 ‘스케줄 탓’을 돌렸던 스타들이 줄어든 반면, 인증샷 등 투표 독려 분위기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4일 오전 아나운서 출신 예능인 전현무가 투표 인증샷을 공개, 자신의 SNS에 “불평불만도 투표하고나서 하기. 이제 전 라디오 하러 MBC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걸그룹 '베리굿' 멤버 수빈 역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 인증샷과 함께 "생애 첫 투표 감격스러워요. 여러분, 꼭 투표하세요!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해요.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러 가세요. 저는 이만 촬영장으로"라는 글로 투표 독려를 하고 나섰다.

레인보우 승아와 지숙 역시 “투표 완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투표합시다"라는 글과 인증샷을, 가수 이적 또한 “투표하고 왔습니다. 날씨가 투표하기 딱 좋네요”라는 글로 투표 참여를 이끌었다.

걸그룹 AOA와 탑독과 작곡가 윤일상 등이 투표에 참여한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권을 갖게 된 스타들은 미쓰에이 수지, 2NE1 공민지, 에프엑스 설리와 크리스탈, 걸스데이 혜리, 에이핑크 손나은과 김남주, 포미닛 권소현, 타이니지 도희, 투개월 김예림, 엑소 세훈과 카이, 갓세븐 주니어와 잭슨, 위너 강승윤, 틴탑 니엘과 리키 등 그 어느 때 보다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투표 당일 스케줄로 인해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던 스타들이 이제는 사전투표를 통해 적극 참여하는 등 연예계 전반적으로 투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BS 유나이티드 사전투표 완료”라는 글과 함께 차범근 차두리 부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으며 개그맨 김경진은 31일 “선거날 스케줄이 있어서 해림이와 같이 사전투표 했어요. 진짜 편리하네요. 꼭 투표합시다. 누가되든 똑같다고 욕하시는 분들. 욕이라도 하려면 투표하셔야 됩니다”는 글과 함께 연인 양해림과 나란히 서서 찍은 인증샷을 게재했다.

영화평론가 허지웅도 31일 "사전투표 마감일입니다. 엄청 간단해졌어요. 가까운 주민센터 어디에서나. 6시까지입니다"는 투표 독려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 가수 김장훈 역시 31일 "사전 투표 완료. 늘 브이자하고 사진 찍는데 특정당 지지한다고 할까봐 주먹 쥐고. 진짜 투표 간단하고 쉽네요. 역시 IT 강국. 투표들 꼭 하고 놀러가세요. 이번 투표 중요한 것 다들 아시죠?"라는 글과 사진으로 투표 참여에 적극 동참했다.

AOA 멤버들과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 비스트 양요섭 등이 이미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젊은 스타들의 잇단 투표 참여 분위기와 SNS 인증샷, 그리고 사전 투표 등으로 젊은층들의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이번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4일 지방선거 투표는 자신의 주소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해야 하며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포털 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투표방법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