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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미국서 '올해의 디스플레이상' 수상 휩쓸어


입력 2014.06.04 12:48 수정 2014.06.04 13:27        데일리안=이강미 기자

3~5일(현지시간) 세계최대 디스플레이전시회 'SID 2014' 참가

삼성디스플레이,5.68인치 풀HD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금상 수상

LG디스플레이, G플렉스로 금상 수상

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한 국제디스플레이전시회에 참가한 LG디스플레이 부스에 개막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전시회는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된다.ⓒLG디스플레이
삼성과 LG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전시회에서 최고상인 금상과 은상을 휩쓸면서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SID 2014’전시회에서 5.68인치 풀HD 커브드 슈퍼아몰레드가 ‘올해의 디스플레이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ID의‘올해의 디스플레이상(DYA)’은 199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최고 권위의 전통있는 상으로서 전년도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선보인 제품에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응모작들을 대상으로 업계 전문가와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SID 디스플레이 어워드 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5.68인치 풀HD 커브드 슈퍼아몰레드는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드에 탑재되어 세계 최초로 양산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았다. 오목한 화면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 역사의 중요한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플렉시블 플라스틱 OLED가 채용된 G플렉스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부분 금상을, 세계최초 곡면형 OLED TV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단일 기업이 3개의 분야 중 2개 분야에서 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휩쓴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LG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력이 독보적이라는 반증이다.

올해의 디스플레이 금상 수상 제품인 플렉시블 플라스틱 OLED 모바일용 패널이 채용된 LG전자의 G플렉스는 출시 이후 북미 현지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 및 언론, 업계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다. 6인치 대화면의 곡면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 내구성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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