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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김미화에 친노좌파라 불러도 된다고 판결"


입력 2014.06.14 10:43 수정 2014.06.14 10:54        스팟뉴스팀

김미화, 명예훼손 혐의로 변희재 고소

방송인 김미화 씨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변희재 트위터 화면 캡처.

방송인 김미화 씨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미화 씨는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법원에 다녀왔습니다. 허위사실에 기초하여 저에 대해 ‘종북친노좌파’라며 악의적으로 명예훼손을 한 변희재씨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화 씨는 이어 “변 씨의 종북몰이 헛소리들이 제 생활비에 큰 보탬이 될 듯하다”며 “이 소송 후에도 한 건 한 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사람 사이의 소송은 마지막 선고 공판만 남겨놓고 있다.

이에 대해 변희재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미화가 그새 또 거짓선동 나서는데, 쟁점은 김미화의 거짓말과 달라 법원에선 김미화에 친노좌파란 표현을 써도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는 겁니다. 이건 논란의 여지없는 팩트에요”라고 밝혔다.

변희재 씨는 특히 앞서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와 김미화 간에 유사한 성격의 재판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김미화와 신혜식 간 소송은 종북이 아니라 친노좌파가 핵심이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김미화를 친노좌파라 불러도 된다고 판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친노좌파 김미화 씨, 어용기자들 상대로 쇼 그만하고 신혜식과의 1심법원 판결문 전문 공동으로 공개합시다. 그럼 한번에 확인되죠”라며 김미화 씨를 압박했다.

앞서 변희재 씨는 지난해 3월 '친노좌파 김미화 석사 논문 표절 혐의 드러나'라는 기사를 게재한 사실이 있다. 김미화 씨는 당시 논문 표절 의혹으로 진행 중이던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이후 성균관대학교는 조사 끝에 같은 해 10월 "표절로 보기 어렵다"고 논란을 정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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