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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니 A5000으로 셀카 찍으면 나도 송혜교 되나요?

  • [데일리안] 입력 2014.06.22 14:07
  • 수정 2014.06.22 14:29
  • 남궁민관 기자

작고 가벼운 사이즈·무게로 휴대성 좋고 앙증맞은 디자인도 눈길

소프트스킨 기능 비롯해 안정적 촬영 성능으로 화사한 셀카엔 제격

LCD 노이즈·전작 비해 향상된 스펙 적어 다소 실망감도

<@IMG1>
"당신이 언제 가장 예쁜지 아세요? 지금, 알파5000앞에 있을 때요. 예뻐지는 카메라 알파5000."

지난 2월 국내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렌즈교환식 카메라가 등장했다. '예뻐지는 카메라'라는 모토에 인기 배우 송혜교를 광고모델로 전면에 내세운 소니 '알파 A5000'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된지 5개월이 돼 가는 22일 현재에도 옥션, 11번가, G마켓 등 국내 주요 오픈마켓에서 여전히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 순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A5000의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기자가 직접 사용해봤다.

<@IMG2>
"와 진짜 예쁘게 생겼다"

리뷰 기사를 위해 카메라를 받아든 기자 옆에 있던 한 여기자가 A5000을 보자마자 탄성을 터뜨렸다.

화이트 색상의 제품이 가장 잘 판매되고 있다는 소니코리아 관계자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기자는 여성 타깃 제품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핑크 색상의 제품을 받아들었다. 이 때문일까 제품을 본 모든 여성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예쁘다’였다.

이 같은 디자인과 함께 A5000은 앙증맞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여성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크기는 웬만한 스마트폰보다 작은 109.6C62.8X35.7mm(돌출부 제외)이며 APS-C 이미지 센서 탑재 카메라 중 세계 최경량 210g 바디를 갖췄다.

또 기존 번들 렌즈 대비 크기 50%, 무게 40%를 줄인 초슬림 표준줌렌즈(모델명 SELP1650)를 장착해 여성들도 부담 없이 핸드백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이 같은 사이즈와 무게로 여성들이 한손으로 카메라를 쥐고 셀프카메라를 찍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특히 180도로 회전하는 플립 액정표시장치(LCD)와 한 손 조작 가능 줌레버 역시 이 같은 셀프카메라 촬영을 돕는다.

다만 LCD가 위쪽 방향으로만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초점에서 촬영하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또 LCD를 완전히 위로 제낀 상태에서 카메라를 정면에서 봤을 때 카메라의 위쪽 돌출부가 LCD를 살짝 가리는 점 역시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IMG3>
A5000으로 셀카 찍으면 나도 송혜교?

이 같은 디자인 외에 A5000이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또 있다. 이 제품은 셀카 등 인물 사진을 많이 찍는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잡은 만큼 관련 기능들을 강화했다.

먼저 가장 눈을 끄는 기능은 후보정 없이 사진 곳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소프트스킨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 촬영 후 자동으로 피부의 잡티를 지워주고 피부톤을 밝고 부드럽게 보정해 준다.

또 카메라가 인물 및 사물 등을 인식하고 이를 부각시켜 사진을 자동으로 잘라 저장해 주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 역시 안정적인 인물 사진을 찍는데 큰 역할을 한다. 프리미엄 자동 모드 등 촬영 상황을 인식해 최적의 사진을 제공하며 어두운 곳에서의 인물 흔들림 방지 모드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에 손쉽게 옮길 수 있는 공유 기능도 강화됐다.

A5000은 와이파이(Wi-Fi)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돼 있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수초내로 스마트기기로 전송할 수 있었으며 NFC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통해 A5000을 원격 조작할 수 있었다.

다만 해당 스마트 기기에 '플레이 메모리즈 모바일(PlayMemories Mobile)'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하며 원격조정은 와이파이가 가능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원격 조정시 사진의 밝기 조정만 가능한 점도 다소 아쉽다.

<@IMG4>
향상된 스펙을 기대한다면 '물음표'

A5000은 여성 사용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판매를 기록한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3N의 후속 모델이다. 때문에 A5000은 앞선 NEX-3N과 함께 같은 시리즈 라인의 전작인 A3000이 보여줬던 성능들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들이 많다.

보급기 최고 수준인 2010만 화소의 DSLR과 동일한 대형 이미지 센서(APS-C)를 탑재해 누구나 선명하고 디테일이 풍부한 사진과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아담한 사이즈와 무게를 비롯해 180도 플립 LCD, 소프트스킨, 파노라마 기능 등도 전작에서 그대로 물려받았다.

또 소니의 최고 사양 렌즈교환식 카메라 알파 A7, A7R에 탑재된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는 높은 해상도와 선명도를 제공한다.

때문에 A5000은 다양한 촬영환경에서 안정적인 사진을 제공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같은 스펙이 전작들에 비해 더 나아졌다기보다는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는 것 아니냐는 불만스러운 평가도 있다.

LCD의 화질에 대한 불만도 사용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7.5cm 와이드 타입 TFT LCD는 약 46만화소를 갖췄음에도 실제 사진을 찍어보면 육안으로도 지글거리는 노이즈가 확인된다. 사진을 예쁘게 찍었더라도 LCD에서 지글거리게 보인다면 기분이 영 좋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단점들이 다소 눈에 띄더라도 '나를 예뻐보이게' 하는 셀카를 찍을 수만 있다면 어떤 여성 소비자들이라도 구매를 주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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