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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임 병장 도망중 장교 한명에 총상입혀


입력 2014.06.22 15:44 수정 2014.06.22 15:51        스팟뉴스팀

군 당국, 설득과 생포 작업에 주력…실탄 소유하고 있어 ‘사살명령’ 가능성도

22일 오전 전방부대 사병 총기난사 사건 현장에서 인접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대대삼거리 검문소에서 장병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연합뉴스

동부전선 GOP에서 K-2 총기를 난사한 임모 병장이 사고지점으로부터 수 킬로미터 떨어진 강원도 고성군 동해안 명파 초등학교 인근 제진 검문소에서 군 수색 팀과 교전 중이다.

군 수색팀은 22일 12시 13분께 명파 초교 인근에서 은신하고 있던 임 병장을 발견하고 설득을 시도하려다가 장교 한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서는 “부상자 현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 병장이 실탄 60여 발을 휴대하고 있어 군 수색팀에 ‘사살명령’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군 당국은 설득과 생포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에서는 22사단 전체 장병을 투입해 임 병장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었으며 현재 1개 대대 300명의 병력이 명파 초교 인근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임 병장 생포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민간인들의 피해를 우려해 이미 민간인들을 인근 지역에서 철수시킨 상황이다. 특히 교전 지역은 민간인 밀집지역과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있다는 것이 군 당국의 설명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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