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한 번 더' 알제리전 선발 라인업 발표

홍명보호, 공격진 변화 예상과 달리 러시아전과 같은 라인업

알제리, 첫 경기 벨기에전 선발 멤버 무려 5명 바꿔

[한국 알제리]한국이 1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반면, 페굴리를 앞세운 알제리는 1차전과 달리 무려 5명이 바뀐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 연합뉴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알제리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벨기에의 러시아전 1-0 승리 소식을 접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서 킥오프 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와 경기에 앞서 11명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공격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전과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 ‘원톱’으로는 러시아전 부진에도 박주영이 다시 한 번 선택을 받았다. 뒤에는 손흥민-구자철-이청용이 나선다. 중앙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미드필더로는 기성용과 한국영이 선다.

알제리의 날카로운 역습을 막아야 할 포백 수비라인은 윤석영-김영권-홍정호-이용으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정성룡.

한국이 1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반면, '에이스' 소피안 페굴리를 앞세운 알제리는 1차전과 달리 무려 5명이 바뀐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날 지지 않는 경기나 비기는 경기가 아닌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한국이 알제리전에서 승리할 경우, 1승1무(승점4)로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 반면, 비기거나 패할 경우 남은 벨기에전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커진다.